2025.06.07 (토)

현장 리포트

대선 하루 전 박근혜가 부‧울‧경 찾는 이유는?

영남일보TV, 朴대통령 메신저 유영하 의원 대담
오전 11시경엔 부산시 범어사 방문‧공양 예정
유영하 “朴탄핵 결백 밝히는 게 마지막 소명”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선거를 하루 앞둔 2일 부산·울산·진주 지역을 방문한다. 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의원(국민의힘)이 “박 대통령이 2일 부울경을 찾는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대구 서문시장 방문에 이어 박 대통령의 외부 일정에 다양한 정치적 해석이 나오고 있다.

 

다음은 영남일보TV가 보도한 유영하 의원과의 대담인 ‘박재일의 직설사설’ 내용 전문이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그를 말로 풀어드리는 박재일의 직설사설입니다. 오늘 또 귀한 분 여기 출연하셨습니다. 유영하 국회의원이십니다. 대구 달서갑이신데요. 검사 출신으로 변호사시고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으로 유명하시죠. 동의하시죠. 어서 오십시오. 고맙습니다. 방금 어느 정도 인정하신 것 같은데, 바로 본론에 한번 들어가 보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 일종의 그렇다면은 메신저라고 할 수도 있습니까? 메신저라고 보통 칭하죠. 근데 뭐 저는 대통령님 말씀을 뭐 굳이 따진다면은 대통령께서 꼭 이렇게 하신 말씀이 있어 밖에 전달할 필요가 있을 때 제가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죠. 예 최근에 한 몇 번 만나셨어요.

 

이 대선 기간 중에는 자주 뵀습니다. 지금도 인제 사저 들어갔다가 나오는 길인데 내일 아마 일정이 하나 잡혀서 일정 뭐 조율도 하고 또 내일 가시게 될 그런 여러 가지 뭐 그런 거 말씀도 좀 드리고 그래서 어제 서문시장 갔는데 또 어딜 가십니까 아마 내일 부산하고 울산하고 그리고 경남의 한 지역 뭐 지금 진주가 되지 않을까? 보고 있는데, 그렇게 아마 갔다 오실 것 같습니다. 네 내일 부산‧울산‧경남의 한 도시 순회할 것이다. 이건 뭐 그냥 봄나들이 하는 거 아닐 테고 김문수 후보 지지 차원이겠죠. 뭐 그거는 인제 국민이 판단하실 거지만 일단 가시게 된 뭐 범어 이제 부산 아마 범어사를 가실 겁니다.

 

범어사 가서 인제 방장 스님과 차담도 하시고 거기서 공양도 하시고 나오실 건데 아마 11시쯤에 도착하시는 걸로 저희가 지금 잡고 있고요. 그래서 법무사에서 공양을 마치시고 아마 울산으로 이동하셔 갖고 울산은 아시다시피 그 아버님 선진 아버님인 박정희 대통령께서 우리나라 중화학공업을 일으킨 게 울산 아닙니까 그래서 거기에 대한 뭐 여러 가지 그 대통령께서 갖고 계셨던 그리움도 있고, 또 중요한 건 이제 어저께 서문시장을 다녀오시면서 저한테 인제 여러분들이 왜 여기는 안 오냐 여기도 한번 모시고 왔으면 좋겠다.

 

그런 말씀도 많이 주고 뭐 문자도 주고 전화도 주셨는데 그건 뭐 제가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니라서 오늘 새벽에도 전화 오고 이래서 어저께 사실 서문시장 갔다 오시고 좀 많이 피곤하셨습니다. 어저께 인파들이 원체 많이 몰리셔 갖고 영상을 보니까 저도 허리가 아픈데 이게 어제 수행을 했는지 경호를 했는지 모르겠는데 그래서 인제 좀 걱정도 되고 또 건강 문제가 그래서 아침에 전화드리고 제가 말씀을 드리니까 이런저런 하시다가 그러면은 뭐 한번 들리겠다.

 

이렇게 뵙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으니까 한번 가서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가 좀 조율된 중앙선대위 차원이기보다는 그 지역에서 이러이런 의견이 있었고, 그래서 인제 그런 의견을 받았고 또 이게 되면은 또 중앙선대위한테 얘기는 해드려야 됩니다고 정도 이해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는 의미가 좀 부여되는 것 같아서 선거 당일 전이고 또 아까 말씀하신 이미 어느 정도 시그널을 주셨는데 현대중공업 뭐 현대자동차 현대조선이 있는 울산의 그 우리 근대화 발전의 상징적인 거 박정희 전 대통령이 아주 뭐 깊게 관여했는 작품인 곳에 선거 바로 전날 가신다고 하니 제가 보기엔 아 이게 좀 국민의힘으로서는 좀 그림이 되지 않을까? 하는 느낌도 들어서 뭐 그럴 수도 있죠.

 

다만 인제 뭐 저는 그렇습니다. 대통령께서 움직이시는 가장 큰 테마를 저는 만약에 저보고 물으시면은 저는 애국심이라고 봅니다. 이 나라를 생각하는 애국심 그래서 이번 선거가 얼마나 중요하다는 걸 대통령께서 알고 계시고 그래서 아마 여러 걱정이 많으시기 때문에 다른 건 없을 겁니다.

 

나라 생각하시는 그 마음으로 아마 움직이시지 않나 저는 그래도 이번 대승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좀 메세지랄까 어떤 저희도 입장을 좀 한번 여쭤보고 싶었는데, 방금 말씀하신 애국심 근데 뭐 애국심 말고 쫌 그래도 좀 행동이 좀 구체적이라서 어떻게 좀 머릿속에 갖고 있는 생각은 머릿속에만 머물니다. 머릿속에 있는 생각이 행동으로 옮겨질 때 사람들한테 평가받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무리 대통령께서 나를 걱정하신다고 혼자 생각하셔도 대통령 혼자 생각을 다른 사람들이 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그 행동으로 비춰졌을 때 사람들은 그걸 평가할 수 있다고 보거든요. 아마 그런 면에서 여러 생각을 하시고 움직이시지 않나 저는 그렇게 제 혼자 생각은 그렇습니다.

 

 

시청자 혹시 모르실까 봐 어제 서문시장 대구에 나오셨고 시민들의 뭐 여러 가지 지지를 받으면서 인사차 나왔다고 했는데 어쨌든 그 이전에 또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이 생가에 가셨고 충청도 옥천의 육영수 여사 생가에도 갔죠. 제가 알기로는 그랬고 거기서 가서 뭐 김문수 후보의 지지를 직접 언급한 것 같지는 않고 어쨌든 김문수라는 이름을 거명한 걸로 제가 기억하는데 그렇고 또 며칠 전에는 그전에 김문수 후보가 직접 달성군 사저에 유영하 의원님과 함께 거기 면담을 했죠. 그죠 네 김 후보께서 예방을 하셨죠. 근데 그날 김문수 후보께서 들어오시면서 첫 이렇게 대면을 하시면서 울먹울먹하셨어요. 그러면서 그 대통령이 겪으신 고초에 대해서 말씀이 계셨고, 그리고 한 2~3초간 이렇게 조금 멈춤한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인제 두 분께서 대화를 참 많이 하셨고 김문수 후보께서 아버님에 대한 얘기 또 우리 대통령에 대한 얘기를 상당히 많이 하셨습니다. 많이 하셨고 또 대통령께서도 인제 후보 대선도 치러 보시고 뭐 선거를 많이 치러 보셨지 않습니까? 그래서 후보들이 이제 목을 많이 쓰기 때문에 그래서 특별히 산 도라지차를 좀 준비를 하셨어요. 그래서 그날 말씀도 그렇게 하셨습니다. 이제 목을 많이 쓰시니까 조금 도움이 되셨으면 해서 산 도라지차를 준비했다. 이렇게 말씀도 하셨고 김문수 후보께서는 다 드셨으면 두 잔을 드셨습니다. 그러고 보니 뭐 이건 여담일 수도 있는데, 김문수 후보가 제가 알기로는 그 뭐 박정희 예찬론자이기도 하고 웬만한 뭐 박정희 연구가보다 뭐 필적할 만큼 굉장히 많이 알고 계신다 그거는 뭐 분명한 것 같습니다.

 

이 선거판에 지금 뭐 날 진짜 도와주기 위해서 뭐 예방하는 그 수준은 제가 좀 넘었다고 보는데 상당 부분에 아주 깊게 본인이 말씀을 많이 하셨어요. 요건 하나 재미있는 건데 조금 전에 제가 보니까 이재명 후보 지금 뭐 어쨌든 맞수로 지금 선거전이 팽팽하다고 볼 수 있고 또 여기 넘어야 되는데 이길려면 이재명 후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문시장 갔다 이걸 어제 이야기네요. 그러니까 반응이 박근혜 서문시장 장 보러 간 거 아닌가요.

 

뭐 이렇게 이야기했다는데 지지 역사를 좀 표명했나 그런 반응이 있어서 아 역시 좀 이재명 후보께서도 좀 굉장히 여기에 신경이 쓰이나 아니면 관심이 있나 이렇게 잘 안 믿겨진다 이렇게 이야기했다고도 그러더라고요. 지금쯤은 뭐 인제 확인이 됐겠지만, 첫 반응이 그래서 좀 묘한 반응이다 싶었는데, 뭐 어떻게 저는 뭐 이재명 후보께서 말씀하신 데 대해서 코멘트는 뭐 전 안 하겠습니다마는 그런 겁니다.

 

신경이 안 쓰이면 이런 반응을 할 이유가 없죠 뭐 그냥 원래 그냥 아무런 대꾸를 안 하고 언급을 안 하는 게 가장 좋은 거 아닙니까 언급하는 자체가 오히려 우리 뭐 마케팅 차원에서 봐서 언급을 해주면 오히려 사람들한테 관심을 집중받게 되겠죠. 오히려 이러면서 대통령께서 서문시장 가게 된 이유를 더 명확하게 만들어주지 않았나 제가 볼 때는 저 같았으면은 아무런 반응을 안 보였을 것 같아요. 그냥 제가 하나 코멘트하면요 이게 제가 보기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스타일이나 아니면 정치적인 건 정서적인 그런 여러 입장을 보면은 이번 몇 대목의 행보는 좀 제가 살짝 놀랄 정도로 조금 그렇죠.

 

원래 말씀도 잘 아주 절제하시는 분이고 행동 자체도 굉장히 진중하신 분 아닙니까 아시다시피 어느 뭐 칼럼에서도 봤는데 대통령께서 이렇게 움직일 거라고는 예상을 못 했다는 칼럼도 제가 봤습니다. 근데 아까 제가 대통령께서 갖고 계시는 가장 기본적인 철학이 애국심입니다. 나라에 대한 애국심이 누구보다 투철하시고 그건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건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시는 분이든 박근혜 대통령을 반대하는 분이든 대통령께서 나라를 생각하는 그 마음에 대해선 그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겁니다. 저는 그게 대통령 움직인 동인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주변에서는 좀 이제 계속 박근혜 대통령의 어떤 여러 과정들을 좀 지켜보시고, 또 조력도 해 주시고 살펴봐 주신 걸로 알고 있는데, 박근혜는 지금 그러면은 이제 탄핵에 당사자의 대통령 탄핵 그리고 뭐 수용 생활도 했지만, 그런 악몽에서 좀 완전히 벗어났습니까?

 

본인이 되돌아봤을 때 본인의 행동에 대해서 작은 실수는 있을지 몰라도 내가 탄핵을 당하거나 또는 지금 제기되는 그런 제목의 범죄 사실을 했다고 생각을 안 하시기 때문에 당당하십니다. 그래서 거기에 대해선 전혀 개의치 않고요. 다만 시간이 지나면 그거는 진실은 드러난다 저도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저는 제가 변호인이기 때문에 지금 여기서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얘기 드려봐야 한쪽 일방적인 얘기라고 치부를 할 거고요.

 

또 우리나라 대법원 판결과 헌재 판결이 있기 때문에 저는 그 판결 난 걸 부정하냐? 아니요. 인정하죠. 그냥 판결이 있었다고 그래서 그 판결 내용이 팩트가 맞고 진실이냐 저는 그건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시간이 지나면 우리 확정된 판결도 재심으로 무죄되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다툼의 여지가 있는 게 아니라 아니죠. 아닌 거를 맞다고 저 인정할 수 없는 겁니다. 다만 대통령께서 한 나라의 대통령을 지내셨던 분이니까.

 

자기를 모셨던 분들과의 진술에 어긋나는 부분에 있어서 그거를 다투지 않으신 겁니다. 그렇지만 아까도 제가 조금 전에 말한 대통령께서 작은 실수는 있을 수 있어요. 저는 그걸 인정합니다. 그렇지만 그 실수는 공무원으로 따지면 경고 정도 받을 실수입니다. 파면을 시킬 실수가 아니에요. 더군다나 형사처벌을 받는다.

 

그래서 대통령께서 그런 부분에서 당당하시기 때문에 무슨 탄핵의 악몽을 꾸냐 저는 그 대통령께서 4년8개월을 수감 생활을 하셨는데 일반 분들이 수감 생활하는 수감 생활과 정말 달랐습니다. 다만 그 시시콜콜하게 제가 그런 걸 밖으로 안 내보였고 다만 당시에 교도관들도 옆에 교회였던 교도관들도 엄청나게 고생들 많이 하셨고. 또 그분들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그런 고마움도 있고 다만 그렇지마는 그걸 우리 대통령께서 겪으셔야 됐냐 합당했냐 저는 절대 동의 안 합니다.

 

그리고 이건 물론 제가 살아있는 동안에 반드시 결백을 밝혀야 될 마지막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정치가 제 꿈이 아닙니다. 이게 제가 이 땅을 떠나서 밝히지 못하더라도 저는 후세 사람들이 반드시 이 기록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밝혀야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밝혀질 거라고 봅니다. 여기에 연연하지 않습니까? 이걸 오늘 밝혀야 되고 내일 밝혀지고 이게 거기에 대해서 연연하실 것 같으면 대통령께서 아마 저렇게 못 견디실 겁니다. 유영하 의원님께서는 변호인께서는 좀 저는 가혹하다 이 정도 좀 생각을 할 수 있다면 그걸 넘어서서 좀 이렇게 할 말이 많으신 것 같아요.

 

이거 진짜 다시 새로 하려면 우리 나중에 따로 계 따로 한번 얘기해 보기로 하고요. 저는 네 그럼 이 부분에 있어서는 제가 지금 또 어디 언론에 대해서 우리가 억울하지만 우리가 지금까지 말하지 않고 있는 이유는 사실관계는 밝혀질 거고요.

 

또 정치적 명예회복이나 법적 명예회복도 저는 시간이 지나면 다 밝혀진다고 봅니다. 그래서 온전하게 전직 제18대 대한민국 대통령의 자리로서 저는 자리매김이 할 날이 저는 반드시 온다고 믿습니다. 이건 제 개인의 억척이거나 개인의 홀로 주장은 아닙니다. 예 그렇습니다. 알겠습니다.

 

저도 좀 국민의 한 사람 저도 보기에는 좀 정치적인 책무는 있을 것 같은데, 정치적 비난 가능성은 전 있다고 보고 아까도 모든 말 대통령이 일부 실수하신 게 있다고 봐요. 그렇지만 그 실수가 이런 식의 형옥으로 연결된다. 저는 절대 동의하지 않습니다.”

 

참조 영상: [단독공개] 박근혜 선거 하루 앞두고 부울경 찾는다··· 박정희 산업화 상징 울산 찾는 의미는? 

   https://www.youtube.com/watch?v=ANN26seQ4u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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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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