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 우파 진영은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행보에 큰 관심을 기울였다. 트럼프는 회담 직전 트루스소셜에 “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숙청이나 혁명 같다”고 언급하며 한국 정치 상황에 강한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그러나 정작 공식 회담에서는 한국의 부정선거나 정치 탄압,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구속 문제를 직접 거론하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실망감을 드러냈지만, 이는 트럼프의 정치적 성향과 미국 정치 구조를 고려하면 충분히 예상 가능한 일이었다.
트럼프의 성향: 철저한 국익 우선주의
트럼프는 전통적 이상주의 외교 노선을 따르지 않는다. 그는 언제나 미국의 국익을 중심에 두고, 모든 외교 문제를 거래와 협상의 대상으로 본다. 따라서 한국 내부의 부정선거 논란이나 정치적 탄압 문제는 미국 국익과 직결되지 않는 한 직접 개입할 이유가 없다. 이는 그가 냉정하고도 일관되게 보여온 정치적 본능이다.
미국 정치의 기본: 국민의 움직임이 먼저
미국 정치와 외교의 기본은 해당 국가 국민의 행동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역사적으로 미국이 개입한 사례들은 모두 국민적 저항과 민주화 열망이 내부에서 먼저 폭발한 뒤, 국제사회와 미국이 이를 지지하는 순서를 밟았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한국 국민이 스스로 일어나 평화적이고 합법적인 방법으로 민주주의 회복을 요구해야만, 국제사회가 이를 정당한 민주주의 투쟁으로 인정할 수 있다.
한국 우파와 국민의 과제: 단결과 평화적 저항
따라서 지금 한국 우파와 국민이 해야 할 일은 명확하다.
* 부정선거 의혹의 규명을 위한 국민적 압력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부당 구속에 대한 항의와 진실 요구
* 대북 불법 송금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 촉구
이 모든 과정은 반드시 헌법적 권리, 평화적 시위, 합법적 저항의 형태로 이뤄져야 한다. 그래야 좌파 진영이 억지로 씌우려는 ‘내란 선동’ 프레임을 무너뜨릴 수 있으며, 국제사회에서는 한국 국민의 행동을 민주주의 수호 투쟁으로 인정하게 된다.
결론: 국민이 먼저, 미국은 그 다음
트럼프는 한국 우파의 상징적 지도자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미국의 대통령이다. 그의 최우선 기준은 철저히 미국의 이익이다. 그러나 그는 국제 무대에서 민주주의와 자유의 가치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줄 아는 정치가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한국 국민이 먼저 단결과 평화적 저항으로 나설 때, 트럼프와 미국은 이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지금이야말로 국민이 일어나야 할 순간이다. 폭력이 아닌 평화적 힘, 분열이 아닌 단결된 의지로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 이것이 한국 우파가 가야 할 길이며, 국제적 지지를 얻는 유일한 방법이다.
한국 우파 내부를 향한 마지막 호소
오늘날 우파 내부에도 스스로를 지도자라 자처하면서 국민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때로는 구독자 수와 개인적 영향력을 위해 과격한 언사와 선동적 메시지를 남발하는 일부 인사들이 있다. 유튜버들, 자칭 운동가들, 그리고 분열을 조장하는 목소리들이 바로 그것이다. 이들은 우파의 신뢰를 갉아먹고 국민적 단결을 방해한다.
그러나 지금은 서로를 비난하며 갈라설 시간이 아니다. 비판과 경계는 필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하나로 뭉치는 것이다. 부정선거의 진실, 정치탄압의 부당함,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는 투쟁 앞에서 예외는 없다.
우파 정치인들, 시민단체, 유튜버들, 그리고 모든 국민이 차이를 넘어서 한 깃발 아래 모여야 한다.그래야만 한국은 살아남고, 국제사회가 우리를 진정한 민주주의의 수호자로 인정하게 된다.
이제는 각자의 이해관계를 버리고, 진실과 자유민주주의라는 공동의 대의를 위해 함께 나설 때다. 역사는 분열한 세력을 기록하지 않는다. 역사는 끝까지 단결한 국민을 기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