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6 (금)

이란

[특종] 미 항모 전단 중동 이동 확인… 이란, 통신 차단 속 대규모 사망·자산 유출 의혹·금융 붕괴 동시 발생

 

[특종] 미 항모 전단 중동 이동 확인… 이란, 통신 차단 속 대규모 사망·자산 유출 의혹·금융 붕괴 동시 발생

 

[테헤란·워싱턴=국제특보팀] 2026년 1월 15일, 미국이 핵추진 항공모함 전단을 중동 해역으로 이동시키고 있는 사실이 주요 외신을 통해 확인되면서, 이란 사태가 중대한 전환점에 들어섰다. 이란 전역에서는 대규모 시위와 강경 진압이 이어지고 있으며, 통신 차단 속에서 확인된 사망자 증가, 정권 핵심부의 자산 해외 이전 의혹, 금융 시스템 붕괴 조짐이 동시에 보고되고 있다.

 

미 항모 전단, 중동 해역으로 이동
미 국방부 관계자들과 복수의 국제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 해군 소속 핵추진 항공모함 전단 1개가 기존 작전 해역을 이탈해 중동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해당 전단에는 이지스 구축함과 지원함이 동반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 국방부는 이번 이동의 구체적 목적과 도착 시점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이번 전개는 이란 내 대규모 시위와 진압이 격화되는 시점과 맞물려 이뤄졌다는 점에서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란 전역 통신 차단… 야간 총격·대규모 체포 보고
이란에서는 수도 테헤란을 포함한 다수의 도시에서 인터넷과 이동통신이 광범위하게 차단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해외 이란 매체들과 국제 인권단체들은 통신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야간 시간대 보안군의 실탄 발포와 대규모 체포가 반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통신 차단으로 인해 현장 영상과 피해 규모는 제한적으로만 외부에 전달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수일째 외부와의 연락이 거의 두절된 상태라는 증언도 나오고 있다.

 

러시아행 Il-76 화물기 반복 포착… ‘금괴 이전’ 의혹 제기
해외 이란 매체 보도와 영국 정치권 공개 발언에 따르면, 최근 수주간 테헤란 메흐라바드 공항에서 러시아 공군 소속 Il-76 대형 화물기의 반복적인 이착륙 항적이 관측됐다.
영국 하원의 톰 투겐다트 의원은 해당 항공편들이 이란으로부터 상당량의 금을 적재해 러시아 또는 중앙아시아로 향했다는 첩보를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서방 정보 분야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들은 이러한 움직임이 정권 핵심부가 사태 악화에 대비해 실물 자산을 외부로 분산하려는 시도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다만 실제 적재 물품과 최종 목적지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

 

‘아얀데 은행’ 파산 이후 전국 은행 공격 확산
이란 내 시위는 대형 민간 금융기관 ‘아얀데 은행(Ayandeh Bank)’의 사실상 파산 사태 이후 급격히 확산됐다. 리알화 가치 폭락과 예금 인출 제한이 겹치면서 시민들의 항의가 전국으로 번졌다.
외신과 해외 이란 매체들에 따르면 전국 130여 개 도시에서 국영·민간 은행 지점이 방화되거나 점거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금융 업무가 중단되거나 제한적으로만 운영되고 있다.

 

백악관 “25% 관세 검토”… 트럼프 “Help is on its way”
15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카롤린 레빗 대변인은 이란의 민간인 살상이 중단되지 않을 경우 이란과 거래하는 국가들에 대해 25% 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자신의 SNS를 통해 “나의 경고 이후, 오늘 예정돼 있던 약 800건의 처형이 일단 중단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이란 시위대를 향해 “Help is on its way”라는 메시지를 게시했다.이란 당국은 해당 주장에 대해 공식적인 확인이나 반박을 내놓지 않았다.

 

확인 사망자 최소 2,500~3,400명… ‘1만2천 명’은 일부 매체·인사 주장
국제 인권단체들은 확인 가능한 사례만을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이란 시위 진압 과정에서 발생한 최소 사망자 수가 약 2,500명에서 3,400명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는 통신 차단과 정보 통제 상황을 고려할 때 확인된 최소치로 평가된다.
반면 일부 해외 이란 매체와 미국 보수 성향 매체, 그리고 망명 인사들의 발언에서는 사망자 수가 최대 1만2천 명에 이를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해당 수치는 정부·의료·보안 소식통 등을 근거로 한 추정 또는 주장 성격으로, 국제 인권단체의 확인 집계와는 구분된다.

 

이스라엘군 점령설은 확인되지 않아
최근 SNS를 통해 확산된 “이스라엘 특수부대가 이란 내 방공시설을 점거했다”는 소문은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군사 전문가들은 과거 공습으로 일부 방공망이 손상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지상 점령을 입증할 구체적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이란 사태는 현재 대규모 시위, 금융 시스템 혼란, 국제 군사적 긴장 고조가 동시에 진행되는 양상이다.
미 항모 전단의 중동 이동 이후, 국제사회는 사태 전개의 다음 단계를 주시하고 있다.

 

■ 편집국 고지
본 기사는 이란 내 통신 차단 상황 속에서 해외 주요 매체, 인권 단체, 미·영 정부의 공개 자료 및 항적 데이터를 종합 분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출처(편집국 종합)
Iran International, IranWire, Radio Farda, Iran Human Rights(IHR/IHRNGO), Reuters, Washington Post, Fox News, Newsmax, 백악관 브리핑(2026.1.15), 영국 의회 공개 발언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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