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6 (금)

이란

[사설] 이란 국민과 함께 나아가자, 한국의 국민들이여! 테헤란의 자유가 서울의 자유다! 지금 우리가 응답하자!

이제 모두 모여 이란 민주화 지지 행진을 시작하자 –

 

[사설] 이란 국민과 함께 나아가자, 한국의 국민들이여!

테헤란의 자유가 서울의 자유다! 지금 우리가 응답하자!

 

– 이제 모두 모여 이란 민주화 지지 행진을 시작하자 –
지금 이란의 거리는 피로 물든 절규와 자유를 향한 갈망이 뒤섞인 역사의 한복판에 서 있다. 억압적인 체제 아래서 ‘여성, 생명, 자유’를 외치며 맨몸으로 총칼에 맞서는 이란 시민들의 투쟁은 결코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 역시 과거, 독재의 어둠을 뚫고 광장에 모여 민주주의를 쟁취했던 기억을 공유하고 이다. 이제 그 뜨거웠던 민주화의 DNA를 다시 깨워, 한국 사회가 먼저 일어나 이란의 손을 잡아야 할 때이다.

 

인류 보편의 가치를 위한 연대
민주주의와 인권은 국경을 초월합니다. 이란의 젊은이들이 흘리는 피는 자유를 염원하는 인류 모두의 희생이다. 우리가 오늘 이란의 민주화 시위를 지지하며 거리로 나서는 것은 단순한 연민이나 외교적 제스처가 아니다. 그것은 불의에 침묵하지 않겠다는 시민의 선언이며, 자유를 지키는 공동체의 책임이다. 타인의 민주주의를 외면한 사회는 결국 자신의 민주주의도 지켜내지 못한다. 우리가 함께 행진할 때, 이란의 시민들은 혼자가 아님을 깨닫고 다시 일어설 힘을 얻이다.

 

‘민주주의의 역설’을 넘어, 민주주의의 붕괴를 목격하는 한국
한국은 민주화를 이뤘다고 믿어왔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마주한 현실은 단순한 ‘가치의 퇴색’을 넘어선다. 선거는 존재하지만 그 정당성은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고, 부정선거 의혹 속에서 국민 주권이 실질적으로 침해되었다는 문제 제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 그 결과, 대한민국의 국가 방향은 자유민주주의와 거리를 두고 종북·친중 노선을 지향하는 세력에 의해 왜곡·장악되고 있다는 우려가 사회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

 

민주주의는 형식만으로 유지되지 않는다. 자유로운 선택, 공정한 절차, 그리고 결과에 대한 책임이 무너지는 순간, 선거는 민주주의의 수호자가 아니라 권력 탈취의 도구로 전락한다. 지금 한국 사회가 겪고 있는 위기는 바로 그 지점에 있다. 이란의 현실은 남의 나라 비극이 아닙니다. 비민주적 지배 체제가 어떻게 시민의 권리를 억압하고, 침묵과 방관 속에서 장기화되는지를 보여주는 경고이다.

 

비민주적 종교 독재에 맞선 이란, 그리고 우리의 선택
이란 시민들이 거리에서 피로 외치고 있는 것은 단지 정권 교체가 아니다. 그들은 비민주적인 종교 독재 체제 아래에서 인간의 존엄과 시민의 권리가 짓밟히는 현실을 끝내기 위해, 그리고 다시는 신앙과 권력이 결합된 폭압 속에 살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걸고 있다. 그들의 투쟁은 특정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주의 그 자체를 회복하려는 몸부림이다.

 

지금 한국이 이 외침을 외면한다면, 우리는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하는 셈이 됩니다. 부정과 왜곡, 주권 침해와 체제 전환의 조짐마저도 감내하겠다고. 이란 다음이 한국이 되지 않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미 그 문턱에 서 있다는 사실을 되돌리기 위해서라도, 지금 한국이 먼저 한다.

 

청년들이여, 역사의 광장으로 나오오라
특히 이 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청년들에다. 이란의 또래들은 먼 미래를 위해 는다. 그들은 지금 이 순간, 비민주적 지배로부터 나라를 되찾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한국의 청년들 역시 불공정과 조작, 그리고 왜곡된 권력 구조 앞에서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 된다. 이란 민주화 지지 행진은 단순한 국제 연대가 아니라, 한국 민주주의를 되찾기 위한 예행연습이자 시민적 각성의 출발선이다.

 

행진의 발걸음은 하나이지만, 그 울림은 국경을 넘어 우리 자신에게 돌아온다.

 

이제 우리 모두는 방관을 끝내고 광장으로 나아가야 할 때이다. 이란 시민들의 용기에 화답하는 것은 곧 부정과 왜곡, 비민주적 지배로부터 우리 사회를 지켜내겠다는 선언이다. 이란의 자유는 결코 남의 자유가 아니다. 오늘의 이란은 오늘의 한국에게 질문하고 있다.

 

이란 국민과 함께 나아가자. 테헤란의 자유가 서울의 자유이다. 지금, 우리가 응답해야 한다. 대한민국 국민의 이름으로,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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