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의 밤하늘을 수놓았던 폭연이 걷히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전례 없는 정밀 타격은 이란의 하늘과 땅을 뒤흔들었지만, 그 폭탄이 진정으로 산산조각 낸 것은 이란의 영토가 아니라 이란 국민의 목을 조르고 있던 '혁명수비대(IRGC)'의 철권통치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작전 개시 직후 전 세계를 향해, 그리고 8천만 이란 국민을 향해 분명한 메시지를 던졌다. "우리의 적은 위대한 이란 국민이 아니라, 당신들을 억압하고 테러에 국가의 부를 탕진하는 독재 정권이다." 이 선언은 단순한 군사적 수사가 아니다. 억압의 사슬이 끊어진 지금, 이란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라는 자유 진영의 강력한 연대 표명이자 역사적 초대장이다.
정규군(Artesh)이여, 진정한 조국의 수호자로 거듭나라
가장 먼저 각성해야 할 이들은 이란 정규군이다. 지난 수십 년간 정규군은 조국을 지키고도 권력의 변방으로 밀려났고, 광신적 이념 집단인 혁명수비대(IRGC)가 국가의 부와 명예를 독점하는 치욕을 견뎌야 했다. IRGC는 이란의 국부를 레바논의 헤즈볼라와 가자의 하마스에 쏟아부으며 중동을 피로 물들였고, 조국을 국제사회의 영원한 '왕따'로 만들었다.
이제 IRGC의 지휘부는 궤멸했고, 그들의 방패는 부서졌다. 정규군이여, 당신들이 충성을 맹세한 대상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라는 한 명의 독재자가 아니라 '이란 국가와 국민' 그 자체여야 한다. 지금 병영을 박차고 나와 테헤란의 광장으로 향하라. 시민들에게 겨누었던 총구를 돌려 텅 빈 독재의 심장부를 겨눠라. 당신들이 결단하는 순간, 내전의 비극 없이 역사상 가장 위대한 무혈 혁명이 완성될 수 있다.
이란 국민이여, 빼앗긴 민주주의와 잃어버린 봄을 되찾으라
이란은 본래 찬란한 페르시아 문명의 심장이자, 중동에서 가장 세속적이고 자유로운 지성들이 숨 쉬던 나라였다. 그러나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절반의 인구인 여성들은 히잡 속에 갇혔고 청년들은 거리에서 피를 흘렸으며 평범한 시민들의 밥상은 무너진 경제 속에 텅 비어버렸다.
지금 이 순간, 세계는 테헤란의 거리를 숨죽여 지켜보고 있다. 미국의 폭격은 외부에서 억압의 뚜껑을 열었을 뿐, 그 틈을 뚫고 나와 자유와 평화의 깃발을 꽂는 것은 오롯이 이란 국민의 몫이다. 히잡을 벗어 던지고 거리로 나섰던 마흐사 아미니의 용기를, 억압에 맞서 싸우다 쓰러진 수많은 청년의 피를 기억하라.
자유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쟁취하는 것이다
자유민주주의는 결코 외세의 군화 발이나 폭격기의 날개 위에서 온전히 배달되지 않는다. 시민의 피와 땀, 그리고 군대의 구국적 결단이 결합될 때만 그 뿌리를 내릴 수 있다.
독재의 신경망이 마비된 지금이 역사상 유일무이한 '기회의 창(Window of Opportunity)'이다. 이란 정규군과 국민들이여, 주저하지 말고 일어나라. 당신들의 위대한 손으로 직접 독재의 잔재를 청산하고, 자유와 민주주의가 꽃피는 새로운 페르시아의 아침을 맞이하라. 국제사회와 자유 진영은 폭제를 떨치고 일어선 새로운 이란과 기꺼이 손을 맞잡을 준비가 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