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7 (토)

이란

[특보] 이라크 민병대 참전설 확산… 이란 정권, 붕괴의 마지막 문턱에 서다

자국 군은 방아쇠를 내리지 못했고, 정권은 국경 밖에서 총을 불러들였다

ai 생성 이미지 

 

이라크 민병대 참전설 확산… 이란 정권, 붕괴의 마지막 문턱에 서다
자국 군은 방아쇠를 내리지 못했고, 정권은 국경 밖에서 총을 불러들였다

 

“자국 군은 방아쇠를 내리지 못했고, 정권은 국경 밖에서 총을 불러들였다.”

 

지금 이란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은 단순한 시위 진압이 아니다. 그것은 국가 권력이 스스로의 한계를 고백하는 장면이다.

 

2026년 1월 16일, 국제 사회는 이란이 1979년 혁명 이후 가장 위험한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음을 목격하고 있다. 특히 최근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이라크 민병대 참전설’은 현 정권이 이미 붕괴의 마지막 문턱에 도달했음을 시사하는 결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1️⃣ “동포를 쏘지 못한 군대” — 왜 정권은 외국 용병을 불러들였는가
복수의 해외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라크 기반 시아파 민병대 수천 명이 ‘종교 순례자’ 신분으로 이란에 유입되고 있다는 정보가 확산되고 있다. 거론되는 규모는 약 5,000명 안팎이다.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의미는 명확하다. 이란 정권은 더 이상 자국 군과 치안 병력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내부 보안군과 정규군 일부가 시위 진압에 소극적 태도를 보이자, 정권은 언어·혈연·지역 연고가 없는 외부 무장 세력에 의존하는 선택을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역사적으로 외국 용병 투입은 통치력 붕괴 직전 단계에서 반복되는 신호였다. 로마 말기, 리비아 카다피 정권, 시리아 내전 모두 같은 경로를 밟았다. 외국의 총에 의존하는 순간, 국가는 이미 내부에서 무너지고 있다.

 

2️⃣ 항모의 침묵과 경고 — 미국은 이미 레드라인을 그었다
이란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도 빠르게 고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SNS를 통해 “Help is on its way”라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이는 단순한 수사가 아니라 정치·군사적 경고로 해석되고 있다.

 

현재 미 해군의 항공모함 전단, 특히 에이브러햄 링컨호 전단의 동선은 중동 전역에서 면밀히 추적되고 있다. 워싱턴 외교·안보 라인에서는 다음과 같은 관측이 제기된다.

 

대규모 민간인 학살이 확인될 경우, 혁명수비대(IRGC) 핵심 지휘부를 겨냥한 제한적 타격 또는 ‘지휘부 압박’ 시나리오가 거론된다는 것이다.

 

미국은 아직 개입을 선언하지 않았지만, 개입하지 않을 경우의 정치·도덕적 비용이 급격히 커지고 있는 국면임은 분명하다. 항모의 침묵은 곧 결정의 유예일 뿐, 방관의 신호는 아니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3️⃣ 자헤단에서 테헤란까지 — 인터넷이 끊겨도 분노는 멈추지 않았다
정보 차단 속에서도 저항의 불씨는 꺼지지 않았다. 이란 남동부 자헤단에서는 금요 예배 이후 수천 명이 거리로 나와 총구 앞에서도 “독재자 타도”를 외쳤고, 수도 테헤란을 포함한 주요 도시들에서도 산발적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정확한 집계는 불가능하지만, 현지에서는 “사망자 12,000명설(說)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동시에 리알화 가치는 단기간에 두 자릿수 급락했다는 관측이 나오며, 이는 단순한 정치 위기를 넘어 체제 신뢰 붕괴가 금융 영역으로 전이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뉴질랜드를 포함한 여러 국가의 외교 공관이 비필수 인력 철수를 시작한 점도 주목된다. 국제 사회는 이란을 사실상 ‘고위험 불안정 국가 단계’로 재분류하고 있다.

 

오늘의 핵심 진단: “이제 국제사회는 ‘만약’이 아니라 ‘언제’를 묻는다”
정권은 외국 용병에 의존하고 있고, 민중은 더 이상 공포에만 머물러 있지 않으며, 미국은 역사상 가장 강력한 개입 명분을 축적하고 있다.

 

이란은 지금 개혁·붕괴·장기 유혈 사태라는 세 갈래 길 앞에 서 있다. 그리고 분명한 사실은 하나다.

 

외국의 총으로 연명하는 정권은, 오래 버틴 적이 없다.

 

과연 내일 아침, 테헤란의 하늘은 어떤 색으로 열릴 것인가. 국제사회는 이미 답을 알고 있는 질문을, 이제 ‘만약’이 아니라 ‘언제’의 문제로 바꾸어 묻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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