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7 (토)

백척간두(百尺竿頭)의 대한민국, 우리는 지금 '구국의 영웅'을 기다린다

범죄 피고인과 부정 선거로 얼룩진 난세(亂世), 바로 세울 '강철 같은 지도자'는 어디 있는가

 

백척간두(百尺竿頭)의 대한민국, 우리는 지금 '구국의 영웅'을 기다린다

을지문덕·이순신의 호국 정신 절실... 범죄 피고인과 부정 선거로 얼룩진 난세(亂世), 법치와 안보를 바로 세울 '강철 같은 지도자'는 어디 있는가

 

반만년 한반도의 역사는 시련과 극복의 연속이었다. 강대국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우리 민족의 명운이 경각에 달했을 때, 하늘은 무심하지 않았고 어김없이 '영웅'을 내려보냈다.

 

수나라 백만 대군이 강토를 유린하려 할 때 살수에서 적을 수장시킨 을지문덕 장군이 있었고, 거란의 말발굽이 고려를 위협할 때 귀주에서 승전보를 울린 강감찬 장군이 있었다. 어디 그뿐인가. 선조마저 도성을 버리고 피난을 떠난 절망적인 임진왜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있다"며 나라를 구한 성웅 이순신 장군이 있었다.

 

이들은 단순한 장수가 아니었다. 썩어빠진 조정과 무능한 지배층이 나라를 벼랑 끝으로 내몰 때, 오직 '국가와 백성'이라는 대의 하나로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탱한 버팀목이었다.

 

2025년 오늘, 대한민국은 다시금 역사 속으로 사라질지 모를 절체절명(絶體絶命)의 위기에 처해 있다.

 

하지만 지금의 위기는 과거와 다르다. 눈에 보이는 외부의 적이 칼을 들고 쳐들어온 것이 아니다. 적은 내부에 있고, 위기는 시스템의 붕괴에서 오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 정치판을 보라. 전과 이력과 수많은 범죄 혐의로 다수의 형사 재판을 동시에 받고 있는, 이재명을 둘러싼 끝없는 '사법 리스크'가 국정을 마비시키고 있다.

 

상식적인 법치 국가라면 이미 정계에서 퇴출당해 법의 심판대 위에 서 있어야 할 인물이, 부정 선거로 성립된 국회와 정부를 장악하고 권력을 방패막이 삼아 대한민국의 법치 시스템을 조롱하고 있다.

 

더욱 통탄할 일은 이러한 혼란을 틈타 대한민국을 갉아먹는 세력들이 독버섯처럼 자라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자유민주주의의 체제를 부정하고 북한을 추종하는 종북 성향의 급진 세력, 그리고 곳곳에 암약하는 간첩 집단들이 '진보'와 '평화'라는 가면을 쓰고 우리 사회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 이들은 대한민국이 쌓아 올린 번영의 역사를 부정하고, 체제 전복을 획책하며 나라를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

 

총성 없는 전쟁터다. 안으로는 중범죄 혐의자가 정치를 농단하고, 밖으로는 반국가 세력이 체제를 위협한다. 이대로 가다간 5천 년 역사의 자부심은 물론이요, 피와 땀으로 일궈낸 '한강의 기적'마저 신기루처럼 사라질 판이다.

 

우리는 묻는다. 지금 이 시대의 을지문덕은 어디 있는가? 이념의 홍수 속에서 중심을 잡을 강감찬은, 법치 파괴의 거센 파도에 맞설 이순신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가?

 

국민은 지쳤고, 국가는 병들어가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포기할 수 없다. 역사가 증명하듯, 난세는 영웅을 부른다.

 

우리가 기다리는 영웅은 초인적인 힘을 가진 슈퍼맨이 아니다. 범죄와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강직한 양심', 거짓 선동과 이념 공세에 흔들리지 않는 '냉철한 지성', 그리고 무엇보다 무너져가는 자유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겠다는 '투철한 애국심'을 가진 지도자다.

 

무너진 사법 정의를 바로 세워 범죄자가 국민 위에 군림하는 꼴을 끝장내고, 종북 주사파와 간첩 세력을 발본색원하여 국가의 기강을 바로잡을 결기 있는 영웅.

 

지금 대한민국은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하게, 나라를 구할 새로운 영웅의 등장을 기다리고 있다. 역사의 심판대가 다시 열렸다. 누가 이 위기의 파도를 넘어 대한민국을 구할 것인가.